서울시 노후 주거지 개선 위해 2년 내 구역 지정 추진
구로구 구로동 739-7 일대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새롭게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열린 ‘제5차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구로동 739-7을 포함한 신규 후보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구로동 739-7 일대가 반지하주택 비중이 높고 전반적으로 노후도가 심해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큰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근 개발사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할 때 향후 재개발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해당 지역은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보조금을 즉시 지원받게 되며, 서울시는 2년 내 구역지정 완료를 목표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로동 739-7 일대는 갭투자 등 투기 방지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또한 ‘지분 쪼개기’ 등 투기성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권리산정기준일 고시 및 건축허가 제한조치도 함께 시행된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구로구 등 노후 주거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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