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김미주(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지방의원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지난 12월 26일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양성평등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원 의정부문 우수지방의원상을 받았다.
김 의원은 제9대 구로구의회 전반기 동안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서울시 구로구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조례 등을 제·개정해 여성의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해당 조례를 통해 성범죄 피해자 지원 강화를 비롯해 범죄 예방 캠페인 확대, 공중화장실 내 비상벨 및 안심스크린 설치 등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한 점도 중요한 성과로 꼽혔다.
김 의원은 “각종 디지털기기와 정보통신기술을 악용한 성범죄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피해자 지원과 예방 대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피해자의 정신적·신체적 회복을 위한 지원 확대와 성범죄 사전 예방을 위한 폭력 예방교육과 캠페인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일회성 지원을 넘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 마련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주최한 이번 2024 양성평등정책대상은 양성평등 정책·활동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 모델을 만들기 위해 2023년 제정됐다.
<채홍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