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지난 24일 신도림오페라하우스 및 신도림테크노근린공원 일대에서 제7회 상호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은 구구단 합창단이 상호문화축제 식전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신도림오페라하우스서 시상, 공연, 체험부스·상호문화놀이터 등 운영
제7회 상호문화축제가 지난 24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도림오페라하우스 및 신도림테크노근린공원 일대에서 장인홍 구청장, 윤건영 국회의원, 정대근 구로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등 각계 인사와 관계자,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구로구가족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다양성이 빛나는 구로,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국적의 내·외국인 주민들이 어울리며 문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김강일 아나운서의 사회로 오후 1시 구구단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상호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정종운 구로구가족센터장의 개회사와 내빈 축사, 모범 내·외국인 주민 및 단체 표창, 그리고 국악과 비보이가 어우러진 라스트릿크루의 무대를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오페라하우스 인근 테크노근린공원 곳곳에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마련해 세계 전통 놀이, 먹거리 트럭, 촬영 구역(포토존) 등을 운영했다. 세계 의상과 악기 체험, 세계시민교육 체험, 나라별 전통 놀잇감 만들기 등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상호문화놀이터에서는 세계 각국 전통놀이(△네덜란드 슐런 △인도 까롬 △일본 다루마오토시 등)와 한국 전통놀이(△윷놀이 △협동놀이 △길놀이 등) 체험, 목공 체험, 세계 인사말 배우기 체험, 도심 캠핑 체험 등이 운영돼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장인홍 구청장은 “구로구의 다양성은 지역사회 발전의 큰 원동력이자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하는 따뜻한 구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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