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연산법
구순자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는 살기 위해 살아있기 때문에 살아갈 길을 찾기 위해 글을 쓴다.
이 넓고도 넓은 지구 안에서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외로워서 글을 쓴다.
내가 어둠 속에서 길을 찾을 때 글이 나의 지팡이가 되어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내가 여러분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기적이다. 삶과 죽음 사이에 서 있었던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책은 기록 문학이다. 책 속에는 미래가 있으며 미래를 밝히는 촛불이 된다, 기록이라는 것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나침반이 된다.
이 시대의 주인공들이여, 나는 여기에서 여러분께 솔직히 고백한다. 이 글을 쓴 지은이가 하지 못했던 것이 있는데 그것은 일기를 꾸준히 쓰지 못하고 그렇다고 책도 많이 읽지 못했기에 삶에 있어서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삶을 경영함에 있어서 많은 아쉬움도 느낀다. 일기를 쓰라. 일기는 개인의 역사다. & 책을 많이 읽으라. 삶을 경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찻잔 속에는 그리움이 산다. 차 한 잔 하시면서 차의 향기와 함께 글의 향기를 마시기를 바랍니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삶의 연산법
성산포에서는
산동 할아버지
삶의 연산법
네 소식 듣고
늦가을
달무리
파도의 주름은
부평초
태풍 바비
마음 비우기
느티나무
혀의 양면성
오동도
동산에
제2부 봄의 단추
나 홀로 밥상
그대가 없어도
그래도
노인병동
가을을 찾아준 손녀
친손자
눈꽃 길
내장산 캠핑장
그런 사람
애기단풍
해야
해
꽃 지니
구절초
고산의 호수
봄의 단추
제3부 자화상
바다 냄새
겨울 바다
자화상
애愛뜨락
천리향 되어
장님 열대어
동백꽃
천둥
완산칠봉
봄 마중 가지 못했다
봄 마중
종자
폭우
자귀꽃
양파
새집
제4부 금강송
기둥
미당 문학제
금강송
한벽루 칸타타
한벽루
피향정
추암 촛대바위
보길도에서
용담산방
고사포 해수욕장 1
고사포 해수욕장 2
카페 마마
제5부 월광
우박세례
달밤에
월광
둥근 하늘은 없다
죽음
코로나19
중천에 걸린 전깃줄
고양이
외출
긴 장마에 그리운 것
강물
오송의 지하보도
[2025.07.01일 발행. 115쪽. 정가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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