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구청 강당에서 2025년 전 직원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하고 있다.
장애인 인권 감수성과 비장애인과 동등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문화 조성의 중요성 교육
구로구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구청 5층 강당에서 ‘2025년 전 직원 대상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개최했다.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은 연 1회 이상 실시하는 법정 의무 교육으로,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보건복지부 장애 인식 개선 교육 전문 강사인 ㈜보들극장의 고태영 강사가 진행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를 보면서 장애인의 다양성, 자율성 존중, 자기 결정권과 관련하여 장애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장애인의 생활에 불편을 주는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없애, 비장애인과 동등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공무직 직원과 기간제 근로자를 대상으로도 지난 2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이 진행됐다. 한빛예술단이 ‘일 더하기 우리’라는 주제로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이며, 장애인에 대한 시선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공연은 악기 연주, 강의, 체험이 어우러진 이야기 중심 콘서트 형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집합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온라인 교육 수강 방법도 안내해, 직원 모두가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 교육이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직사회가 앞장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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