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전우회가 지난 13일 ‘홀몸어르신 식사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전우회 회원, 구로구의회 의원, 지역 어르신 50여 명이 참석해 식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전우회 회원 10여 명 참여… 어르신 40여 명 초청 식사 대접
구로구 해병대 전우회가 지난 8월 13일, 구로구 개봉동 내 식당에서 홀몸 어르신 식사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우회 회원 약 1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어르신 40여 명을 초청해 함께 식사하며 안부를 묻고 생활에 불편한 점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가 제공되었고, 회원들이 직접 참석하여 식사자리를 가지며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위로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니 외로울 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함께 모여 밥을 먹고 얘기를 나누니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젊은 시절 고향에서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던 때가 떠올라 그 시절이 그리워졌다”고 말했다.
구로구 해병대 전우회 관계자는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자리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9일에도 행사가 예정돼있고 지역사회 내 지속적인 돌봄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우회 측은 앞으로도 명절이나 특별한 날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어르신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성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