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기 신인문학상 시 부문 당선작과 심사평, 소감 등 실려

구로구 관내 순수 문학잡지인 격월간 '문학광장'(발행인 김옥자)이 최근 2025년 9-10월호인 통권 제114호를 발간했다.

이번 114호에는 김옥자 발행인의 ‘가을빛 속에서 피어나는 문학의 약속’과 오현월 문학광장 자문의원의 ‘찬란한 언어로 엮는 영혼의 행보’란 제목으로 권두언이 실렸다.

9-10월 여는詩는 표천길 문학광장 주간 겸 시인의 ‘독도의 숨소리를 들어라’와, 연재시엔 이만섭 문학광장 주간 겸 시부문 심사위원장의 ‘나비의 연서’외 2편이 게재됐다.

‘초대시’에는 최형묵 시인의 ‘월출산’외 1편과 ‘초대수필’에 홍춘표 시인/수필가의 ‘멋있는 남해안 연수’가 실렸다.

‘이달의 시인’에는 김영숙 시인의 ‘콩나물 국’외 4편과, 김치동 시인의 ‘옛날국수’외 4편이 게재됐다.

신작詩로는 강성일, 곽혜숙, 김만수, 김선균, 민인기, 송건호, 이영태, 장진, 제성행, 최경옥, 한병진 시인 등 34명 회원들의 주옥같은 시가 수록됐다.

신작수필에는 고순화 작가의 ‘일상에서도(道)와 김순용 작가의 ’첫정, 우리 딸 출생이야기‘와 김양수 작가의 ‘산정호수에 물든 사라오름’과 김정애 작가의 ‘어떤 일터, 값진 보람’과 박순붕 작가의 ‘그늘 권력(shadow power)’과 배한기 작가의 ‘유프라테스 강변에서 본 갈대아 우르와 바벨론’과 송창재 작가의 ‘공부의 맛’과 안성규 작가의 ‘1일 생활권이 남긴 하루’와 이종명 작가의 ‘늙은 언니 늙은 동생’ 등이 실렸다.

신작소설로는 김영숙 소설가의 ‘마음의 집’과 신작동화로 김동미 작가의 ‘참매미의 도시 여행’이 게재됐다.

한편 신인문학상 당선작으론 시부문에 김창주씨의 ‘북해北海’외 2편과 최진호씨의 ‘고독’외 2편과 황상철씨의 ‘하늘호수 드라이브’외 2편이, 수필부문에는 강정림씨의 ‘이 남자가 사는 법’과 박진한씨의 ‘보러간다 보고온다’가 게제됐고, 소설부문에 김대현씨의 ‘군주, 정조’가 선정됐으며, 당선작들과 함께 당선소감, 심사평이 자세하게 실렸다. 

또한 곽혜숙 문학광장 홍보위원장 겸 시인의 문학광장 제114호가 나오기까지 편집후기와, 2025 문학광장 임원명단이 수록됐다.

<채홍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