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모은 후원금 우수장학생 8명에 100만원씩
2014년 설립, 11년간 총 86명에 7천6백만원 전달
▲ 개봉2동장학회는 지난 8월 27일 오후 5시 개봉2동 주민자치센터 4층 강당에서 ‘개봉2동 장학생 장학증서 및 후원자 감사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개봉2동장학회(회장 신재곤)는 지난 8월 27일 오후 5시 개봉2동 주민자치센터 4층 강당에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타이틀로 ‘개봉2동 장학생 장학증서 및 후원자 감사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후원자를 비롯해 장인홍 구로구청장, 구로구의회 김용권·양명희 의원 등 지역 인사와 장학회 관계자 50여 명이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금은 개봉2동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가운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 8명(중학생 3명, 고등학생 5명)을 선정해 각각 100만 원씩 전달됐다.
이어 장학금 후원자 15명에게 구청장 및 장학회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신재곤 회장은 인사말에서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후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오늘의 장학증서 수여식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장학금을 받은 청소년들이 장차 국가 경쟁력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봉2동장학회는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올해까지 11년간 총 86명의 학생들에게 7천6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역 주민과 단체들의 꾸준한 참여로 운영되는 장학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해왔다.
<이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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