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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50년, 한국의 마지막 아이

등록날짜 [ 2025년09월23일 11시18분 ]

▲ 화가, 연극배우 박연숙 [칼럼] 2050년, 한국의 마지막 아이 / 화가, 연극배우 박연숙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울음소리가 사라지고 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나 공원에서 유모차에 아이 대신 강아지가 버젓이 앉아 지긋이 사람들을 둘러보는 광경을 자주 본다. 아주 가끔은 강아지와 아이가 함께 타고 있는 것도 본다. 보고 있는 사람들은 “어쩌다, 쯧쯧” 하고 고개를 외면하며 지나간다. 아파트 마당에는 유모차 10여개가 널브러져 있다.

 

통계청 발표를 보면 2024년 합계출산율 0,72명, 2025년 예상 인구 4,600만 명으로 ‘한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소멸 할 국가’라는 외신 헤드라인이 현실을 찌른다. 유치원 30%가 폐원되고 초등학교는 한 반에 5명이다.

청년 40%는 ‘아이는 사치라고 답변했다(2024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고 한다. 지인 아들도 40살이 다 되는데 걱정이라고 하면서 결혼을 안 하는 이유가 친구들이 결혼 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많이들 이혼한다고 하고 싶지 않다고 한단다. 게다가 경제적으로 아이를 키울 능력도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혼을 아예 기피하는 현상이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왜 아이를 포기 해야만 하는지 살펴보고 적극적인 해결책이 무엇인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한국의 미래가 달렸기 때문이다. 전폭적인 지원책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1. 아이를 낳으면 1억 원을 지원하고 출산시는 5000만원 18세까지 연 500만원 지급(스웨덴 모델 참조)하고 신혼부부에게 실질적 주거를 지원한다.

2.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4시 퇴근제 도입, 공공육아시설 24시간 운영으로 야간 근무 부모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와 같은 전폭적인 지원 정책이라면 청년들의 마음이 움직이고 결혼하려는 마음과 아이를 낳고 가정을 이루겠다는 소망을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의 무관심이 내일의 국가적 재앙이 되고 아이를 포기하는 사회는 결국 스스로를 포기하는 것 이다.

인구절벽은 재난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이 만든 결과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희망이 되는 사회, ‘행복한 가정 만들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앞장서야 한다. 지금 바로 우리가 시작해야 할 때다.

 

2050년 내 아이가 나와 인터뷰할 수 있을 그날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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