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관내 순수 문학잡지인 격월간 '문학광장'(발행인 김옥자)이 최근 2025년 11-12월호인 통권 제115호를 발간했다.

이번 115호에는 김옥자 발행인의 ‘시대 속의 문학과 성찰’과 임장규 문학광장 부위원장의 ‘세상길 따라, 문학 길 따라’란 제목으로 권두언이 실렸다.

11-12월 여는詩는 정규범 문학광장 이사장의 ‘가을 서사(敍事)’와, 연재시엔 이만섭 문학광장 주간 겸 시부문 심사위원장의 ‘국화’외 2편이 게재됐다.

‘초대시’에는 양수덕 시인의 ‘몽크스 하우스’와 ‘초대칼럼’에 김중위 시인/수필가의 ‘건국의 발견’이 실렸다.

‘이달의 시인’에는 김정민 시인의 ‘사랑에 미치고 싶다’외 4편과, 김청산 시인의 ‘가을 숲에서’외 4편이 게재됐다.

‘이달의 수필가’에는 박한목 수필가의 ‘단풍을 찾아간 여행’외 1편과 안성규 수필가의 ‘세시풍속’외 1편이 게재됐다.

신작詩로는 김만수, 김옥자, 김춘자, 민인기, 모종락, 서정국, 오현월, 유세영, 임정희, 최진호, 허남기 시인 등 40명 회원들의 주옥같은 시가 수록됐다.

신작수필에는 강정림 작가의 ‘뜻밖의 하루’와 김미옥 작가의 ‘제비는 다시 오지 않는다’와 박진한 작가의 ‘고속도로 신인상’과 안영대 작가의 ‘오늘도 망해봉을 바라보며’와 이강원 작가의 ‘사라짐과 생겨남’과 채규승 작가의 ‘신접살림을 차리다니’과 한윤아 작가의 ‘연애의 발견’과 황석현 작가의 ‘처세술 양념 버무린 부침가루 같은 세상’등이 실렸다.

신작소설로는 고승우 소설가의 ‘죽음’과 김대현 소설가의 ‘증언자’와 이상철 소설가의 ‘님의 침묵’이 게재됐다.

신인문학상 당선작으론 시부문에 박명호씨의 ‘그늘을 찾아라’외 2편과 조미씨의 ‘3월에 내리는 눈’외 2편이 선정됐으며, 당선작과 함께 당선소감, 심사평이 자세하게 실렸다. 

또한 문학광장 제115호가 나오기까지 편집후기와, 2025 문학광장 임원명단이 수록됐다.

한편 문학광장은 오는 11월 15일(토) 오후 2시 구로아트밸리 지하 1층 소극장에서 제114기-115기 신인문학상 등단식을 갖고 인근 음식점서 ‘全회원 화합의장 겸 2025년 송년회’ 행사를 진행한다.

<이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