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실천-탄소중립 구현, 자원순환 네트워크 구축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1월 13일 공단본부 3층 회의실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폐전자제품 자원순환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인호)은 지난 11월 13일 공단본부 3층 회의실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폐전자제품 자원순환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단이 추진 중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실천 강화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공단의 사업장과 임직원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을 친환경적으로 회수·재활용하여 지역 내 자원순환 문화 확산 및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단은 협약에 따라 E-순환거버넌스의 ‘ESG나눔·모두비움’ 플랫폼을 통해 폐전자제품의 수거부터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수거·운송·처리 과정의 데이터를 디지털 기반으로 투명하게 기록하고, 탄소감축량 등 환경성과를 정량화하여 ESG 경영 성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E-순환거버넌스는 전국적으로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와 자원순환 기반 ESG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공익법인으로, 회수된 폐전자제품을 친환경 공정을 통해 재활용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절감 효과를 ESG 성과지표에 반영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재활용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여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장하는 순환경제 구조를 마련해왔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장 내 자원순환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임직원 참여형 환경캠페인과 가정 내 수거활동을 병행해 생활 속 ESG 실천 모델을 본격 구축할 예정이다.
송인호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폐기물 처리 차원을 넘어, 구로구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실현을 위한 ESG 경영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확산에 기여하는 친환경 공공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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