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길·물 위를 걷다·개나리 꽃길·밤하늘 유영 고래 등 4가지 테마로
▲가을 단풍잎이 흩날리는 ‘단풍길’ 조명 연출 모습
▲푸른 물결 속 고래가 유영하는 ‘밤하늘을 유영하는 고래’ 조명 연출 모습
▲화사한 개나리가 수놓인 ‘개나리 꽃길’ 조명 연출 모습
▲연잎 위를 걷는 듯한 ‘물 위를 걷다’ 조명 연출 모습
구로구가 안양천 고척교 하부 우안 제방길 산책로 구간(150m)에 대한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안양천 제방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구민들이 밤에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야간 명소를 만들기 위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사업 대상 구간은 기존에 조도가 낮아 이용률이 떨어졌던 곳으로, 구는 수목 조명 40개·반딧불 조명 19개·이미지 조명 17개·벤치 조명 2개 등 다양한 빛 연출을 도입해 단조롭던 산책로를 ‘빛의 산책길’로 재탄생시켰다.
설치된 조명은 △가을 단풍잎이 흩날리는 ‘단풍길’ △연잎 위를 걷는 듯한 ‘물 위를 걷다’ △화사한 개나리가 수놓인 ‘개나리 꽃길’ △푸른 물결 속 고래가 유영하는 ‘밤하늘을 유영하는 고래’ 등 총 4가지 주제(테마)로 꾸며져 다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사업 완료 이후 산책로를 찾는 구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밝아지고 안전한 분위기로 바뀌면서 각 테마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즐기는 구민들도 눈에 띄는 등 새로운 야간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안양천 산책로를 이용한 한 구민은 “예전에는 어두워서 밤에 걷기가 조심스러웠는데 조명이 설치된 뒤에는 산책이 훨씬 즐겁고 조명이 예뻐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치수과(02-860-3164)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청장은 “이번 안양천 야간경관 개선을 통해 구민들이 밤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양천 일대를 구민의 휴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푸른 물결 속 고래가 유영하는 ‘밤하늘을 유영하는 고래’ 조명 연출 모습
▲가을 단풍잎이 흩날리는 ‘단풍길’ 조명 연출 모습
▲화사한 개나리가 수놓인 ‘개나리 꽃길’ 조명 연출 모습
▲연잎 위를 걷는 듯한 ‘물 위를 걷다’ 조명 연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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