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로상담회 참석자들이 구직상담을 받고 있다.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유진, 이하 에덴장복)은 지난 4일 구로구 서울한영대학교에서 장애청소년, 학부모, 지역사회 유관기관 담당자, 서울한영대학교 재학생 등 총 12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장애청소년 진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장애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꿈을 향한 첫걸음, 함께 걷다'라는 주제로 진행됐고, 올바른 성인기 전환을 돕기 위한 협력 기반의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방문해 장애청소년들의 진로 준비를 응원하며 격려사를 전했다.
장인홍 구청장은 “장애청소년이 자신의 강점을 찾고 미래를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구로구 역시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행사 운영에는 총 9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직업재활시설 ▲구로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 ▲늘푸름보호작업장 ▲두리하나다울 ▲모두누리직업재활센터 ▲에덴하우스 ▲형원이 함께했고, 장애인복지관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참여해 기관별 소개와 진로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서울한영대학교 재활복지학과 오동록 학과장은 “오늘 이 자리는 장애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미래 설계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자리며, 대학 역시 여러분의 진로를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교육 및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장애청소년의 경력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에덴장복 정유진 관장은 “이번 진로설명회를 통해 지역사회 기관이 함께 협력하며 장애청소년의 주도적 진로 탐색과 설계를 지원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에덴장복은 장애청소년의 건강한 성인기 전환 및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전환교육(꿈바라기) ▲진로 in 방학 ▲장애청소년 진로네트워크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6년에는 체험 및 진로상담 부스를 확대해 진로박람회 형태의 정기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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