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동초‧신도림초‧삼성어린이집 등 후면단속 장비 설치로 어린이 보행 안전 강화
▲ 항동초등학교 인근 항동주민센터 앞에 새롭게 설치된 무인교통단속장비
구로구가 어린이와 보행자의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보호구역 내 무인교통단속장비 신설과 이설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확보한 서울시 예산을 바탕으로 차량 감속이 필요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약 8개월간 추진됐다.
무인교통단속장비는 총 6개소에 설치됐다. 항동초등학교 인근 2개소를 비롯해 항동어린이집, 고척초등학교, 신도림초등학교, 삼성어린이집 주변이 대상이다.
이 가운데 항동초등학교, 신도림초등학교, 삼성어린이집 인근에는 후면단속 방식의 신설 장비 4대를 설치했으며, 항동어린이집과 고척초등학교 인근에는 기존 장비 2대를 교통 여건에 맞춰 이설했다.
구는 신호 위반과 과속 단속 기능을 갖춘 무인교통단속장비 운영을 통해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보호구역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과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와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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