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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연주 (전자책)

등록날짜 [ 2026년02월12일 18시15분 ]

파도의 연주 
송귀영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삶과 문학에는 천재가 없으며 인간은 땀방울을 흘리며 사유하는 텃밭에서 씨앗이 돋는 명작의 싹을 틔운다. 조숙한 신동이 걸작을 남긴 사례를 찾기가 어렵다. 
  형이상학의 역작을 남긴 사람들은 노년에 가서야 천천히 숙성된다. 작가들의 소박한 평작도 수많은 습작과 졸작의 더미 속에서 힘겨운 작가의 고통과 한숨을 토한 뒤에라야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된다. 거듭된 졸작의 실패와 끈질긴 창작에 노력으로 돌파하는 것이 문학이라는 예술이다. 
  모든 명작은 어려운 시행착오를 거친 땀방울을 흘리면서 시간이라는 대상을 잘게, 썰어 먹음직한 한 상 차림으로 눈앞에 놓을 수가 있다. 삶과 문학은 하늘이 내리거나 저절로 가져다주는 천재를 허락하지 않는다. 
  지루한 시간을 결별하고 반복되는 일상들과 헤어지며, 규정된 형상들과 이별한다. 일상의 궤도에서 귀환은 멈춤이 아니라 그 틈서리의 주름을 확인하는 또 다른 귀환을 기저로 삼는다. 머무는 것을 기피하고 불투명한 동일성에 빠져 서정을 염탐한다. 
  시적 미학을 발견하는 풍부한 감각과 기품을 잃지 않으려는 최후의 수단은 바로 시조 짓기이다. 모든 시적 형체는 고정관념을 부인하며 동시에 가열 찬 사유의 파문으로 번짐을 의식한다. 변신과 해체가 매섭기 그지없는 지난 세월을 방황하되 기치로 존재론적 차원에서 예민하게 반응함을 느낀다. 
  세월은 상처를 희미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간직하고 싶은 것들까지 휩쓸어 가버린다. 시간이 힘이고 변한다는 것만이 유일한 진리이다. 세상은 변하고 그 시대 그 시절 어떤 작가들과 여러 독자가 사랑하던 문학은 희미한 추억으로 남게 된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 지속한 불굴의 습작을 위하여 
서시 | 노송의 잔액 

제1부 천상의 파동 
남루(襤褸)한 겸손 
기온의 변수 (1)  
기온의 변수 (2) 
사유(思惟)의 발동 
묵새기나 할 일이다 
숲속에 머물면 
추경 월령 곡 
시월이 가는 소리 
사랑하는 감정 
부자론 
기술의 혁신 
묵시하다 
삶의 노정 
천상의 파동 
노숙자의 밤 
독도를 바라보노니 
세상을 구할 과학 
주리 아나의 부활 
고독을 안고 사느니 
체 게바라에게 
중환자 외상 센터 
묵적(黙寂)의 빗살 
조명의 그림자 
고독한 체험 
폐품의 환생 
관용의 활로  

제2부 눈먼 멍울  
고란초 
고행의 길 
백련암에서 
청춘 세대 
아물지 않는 상처 
육감의 시상 
정교한 반성 
원경 
눈먼 멍울 
마지막 옹주 
결빙의 새벽길 
백설부(白雪賦) 
삶이 남긴 발자국 
황산 여행 
절정의 순간 
과거와 미래 사이 
냉한의 광장 
파도의 연주 
자연과 동행 
부딪친 궁벽 
한옥의 미감 
초봄의 탐매(探梅) 
풀꽃의 희생 
참꽃 
빛의 향연 
입산한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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