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현애)은 지난 22일, 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과 장애·비장애 청소년의 통합적 성장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국가보훈부 보훈테마활동인 ‘드림북 프로젝트2’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지난해 진행된 ‘드림북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새롭게 추진될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드림북 프로젝트2’는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한 팀을 이루어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고 그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는 활동이다. 비장애 청소년은 글 작성을, 장애 청소년은 삽화를 담당하며 각자의 역할을 통해 하나의 결과물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 2025년 보훈문화체험활동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령소년과 담장 위 고양이』와 『그날의 비밀작전』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 3·1운동과 광주학생항일운동을 주제로 『그날의 비밀작전』, 『유령소년과 담장 위 고양이』 두 권의 책을 출간한 바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 주관 ‘2025년 보훈문화체험활동’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을 주제로 다룬다. 참여 청소년들은 교과서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국가유공자를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실제 경험과 삶을 청취하며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역사 동화책을 제작할 계획이다.
복지관 박현애 관장은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협력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경험을 쌓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역사의 기록자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따뜻한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이은미 관장은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역사라는 공통된 주제로 소통하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나가는 과정 그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10회기로 진행되며, 오는 10월 출판기념회를 통해 최종 결과물을 대중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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