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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구로을 당협 “구로1동 데이터센터 추진 중단을”

등록날짜 [ 2026년08월01일 14시49분 ]

주민 의견수렴과 소음·전자파·전력공급·화재안전 등 검증 촉구

 

국민의힘 구로을 당원협의회(위원장 장성호)는 31일 구로1동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주민의 생명과 안전, 주거환경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사업 추진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구로을 당원협의회는 “데이터센터가 디지털 시대의 핵심 기반시설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기반시설의 필요성이 주민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 대규모 전력 사용과 냉각시설 운영에 따른 소음, 비상발전기 가동, 화재 발생 가능성과 대응체계, 전력공급의 안정성, 공사 차량 통행과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활 불편 등에 대해 주민들이 충분히 우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거지역과 인접한 시설인 만큼 주민 의견수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절차라고 강조했다. 행정기관과 사업자가 주민설명회를 형식적인 절차로 진행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사업계획과 시설 규모, 예상되는 환경·안전 영향, 사고 대응계획 등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사업계획에 실질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구로을 당원협의회는 다음 네 가지 사항을 서울시와 구로구, 사업자에게 요구한다.

 

첫째, 구로1동 데이터센터 건립 절차 전반을 재검토하고 충분한 주민 의견수렴을 실시할 것.

 

둘째, 소음·전자파·전력공급·화재안전·환경영향 등에 대해 이해관계로부터 독립된 객관적인 검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

 

셋째,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안전대책과 환경대책이 마련되고 검증될 때까지 사업 추진을 중단할 것.

 

넷째, 서울시와 구로구는 인허가 및 관련 행정절차에서 주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권과 주거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실천할 것.

 

국민의힘 구로을 당원협의회는 “이번 사안은 단순히 시설 하나를 건립하는 문제가 아니라 주민의 일상과 안전, 재산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지역 현안”이라며 “행정기관은 법적 요건의 충족 여부만을 판단하는 소극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주민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증과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과 충분히 소통하지 않은 채 사업을 서둘러 추진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건립 추진 과정과 행정절차를 면밀히 살피고, 주민의 안전과 재산권,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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