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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같은지역구 박수철-최은혜 구의원

등록날짜 [ 2026년08월21일 13시34분 ]

‘주민자치회 전환 관련 설명 간담회’ 공동 개최

 

구로구의회 박수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최은혜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20일 구로구의회 소회의실에서‘주민자치회 전환 관련 설명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구로구의회 박수철 의원과 최은혜 의원은 지난 20일 구로구의회 소회의실에서‘주민자치회 전환 관련 설명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는 구로구청 자치행정과 관계자와 지역구민 오류1동·오류2동·수궁동·항동 주민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구로구가 추진하는 주민자치회 전환을 앞두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내실 있는 운영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 시 주요 변동 사항 ▲기존 위원과 신규 주민의 참여 비율 ▲위원 공개 모집 및 추천 방식 ▲사무공간 확보 및 지원 인력(간사) 운영 ▲사업비 지원 ▲주민총회 및 자치계획의 실효성 확보 ▲과거 시범사업 성과 공유 등 실무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주민자치회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제도 전환에 앞서 충분한 주민 설명과 공론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다수 제시했다. 특히 과거 구로구에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운영했던 만큼 해당 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개한 뒤 제도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주민자치회를 실제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사무공간과 지원인력, 예산 등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박수철 의원은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은 시대가 요구하는 필연적 과제이자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핵심 이정표라는 점에는 깊이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현재 담당 부서의 추진 방식은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숙의 과정이 다소 성급하게 진행되고 있어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기존 시범사업의 성과를 주민들과 충분히 공유하며 설득 과정을 거쳤다면 추진 과정에서의 우려와 반대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시범사업의 성과와 주민자치회 전환의 타당성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은혜 의원은“박수철 의원과는 소속 정당이 다르지만 주민자치회 전환은 주민들의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당을 떠나 함께 주민 의견을 듣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조례가 만들어지기 전에 현장의 우려와 제안을 최대한 듣고 이를 의회 심의 과정에서 충실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성과와 문제점, 타 자치구 운영 사례, 주민 의견수렴 결과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향후 조례 심의 과정에서도 주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정당은 달라도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는 한목소리를 내겠다는 두 의원의 초당적 행보가 향후 구로구의회에서 새로운 협치 사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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