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동·오류동 일대까지 타는 냄새 퍼져…구로구, 오전 3시 5분 안전재난문자
일부 주민들 새벽 아파트 관리실에 문의…긴급방송으로 화재 소식 알려
▲ 경기 시흥 고물상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시흥시 과림동 고물상 화재로 발생한 연기와 타는 냄새가 광명과 서울 금천·관악구 등을 거쳐 구로구까지 확산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화재 이후 바람을 타고 연기와 탄 냄새가 주변 지역으로 퍼지면서 시흥과 광명, 금천구 등 인근 지자체가 잇따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할 것을 안내했다.
구로구에서도 밤늦은 시간부터 과림동과 인접한 개봉동과 오류동 일대에서 타는 냄새가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새벽 시간까지 냄새가 이어지자 일부 주민들이 아파트 관리실에 연락해 상황을 문의했고, 관리실에서는 긴급방송을 통해 화재로 인한 연기와 냄새 유입 사실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새벽 시간 갑작스러운 방송에 주민들이 잠에서 주민들이 잠에서 깨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다.
구로구는 26일 오전 3시 5분께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시흥시 과림동 고물상 화재로 연기와 타는 냄새가 유입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화재가 발생한 시흥시와 인접한 광명시, 서울 금천구 등에서도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연기와 냄새가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의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하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전날 오후 5시 33분께 시흥시 과림동의 한 고물상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는 내부에 종이류와 타이어 등 가연성 물질이 다량 쌓여 있어 진화에 장시간이 걸렸다. 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1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해 인근 지역으로 퍼졌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소방당국이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