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172 / 값 15000원 ISBN 979-11-8652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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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활감정을 서정적으로 진솔하게 표현해온 김계선 시인이 세 번째 시집을 낸다. 필자는 시인의 두 번째 시집『감추어도 빛나는 사랑』을 꼼꼼히 살펴 해설문을 쓴 적이 있다. 시인은 이번 시집의 ‘인사말’에서 설렘과 두려움으로 세 번째 시집을 낸다는 고백을 하고 있다. 시인이 시를 쓰기 시작한 것은 은퇴 이후의 삶을 생각하던 육십 중반이다.
공광규 시인/문학박사( 추천사 중 에서)
김계선 시인은 은퇴 후 육십 대 중반에 “어느 날 시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고 고백했다. 생의 한 계절을 마치고 도달한 은퇴 후의 삶을 단순한 휴식에 머물게 하지 않고 끊임없는 문학적 열정으로 승화시킨 그의 모습은, 프랑스 철학자 폴 리쾨르(Paul Ricœur)가 말한 ‘서사적 정체성(narrative identity)’의 치열하고도 아름다운 완성 과정이다. 육신의 한계와 세월의 무게 속에서도 끊임없이 시를 읊고 벼리는 그의 열정은 단순한 예술적 취미를 넘어, 생을 주체적이고 고결하게 재구성해 나가는 신앙적이요 예술적인 숭고함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김옥자 시인/문학박사( 추천사 중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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