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현 구의원, 제349회 정례회 구정질문“환기구 위치 재검토를”
▲신승현 구로구의회 의원이 제349회 구로구의회 정례회 제5차본회의에서 GTX-B 환기구 위치변경 과정과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구정질문을 하고 있다.
구로구의회 신승현 의원(고척 1,2동, 개봉1동)은 제349회 정례회 시책분야 구정질문을 통해 GTX-B 환기구 위치변경 과정의 적정성을 지적하고,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학교 인근 환기구 문제는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과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관한 문제”라며“지금 필요한 것은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결정 경위를 명확히 밝히고 환기구 위치를 재검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 의원은 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작성된 회의록과 내부결재 문서, 국토교통부 제출 의견 등을 근거로 환기구 위치변경 과정과 주민 의견수렴 여부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신 의원은 2023년 6월 당초 예정지의 민원을 이유로 환기구 위치변경이 요청된 점을 언급하며, 복수 후보지의 주거밀집도와 학교와의 거리, 보행량, 공사 안전성 등을 객관적으로 비교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4년 1월 업무협의에서 오류동역 정차 검토와 환기구 설치 문제가 함께 논의되고 회의록에“역민원 발생은 불가피하다”는 내용이 기재됐다며, 두 사안의 연계 여부와 구로구의 대응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후 내부 검토보고서와 국토교통부 제출 의견에도 학교·통학동선·보행 안전 및 주민 의견이 구체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구로구 해당 주민들이 GTX-B 환기구 위치변경 관련 구의회 1층 로비에서 피킷시위를 벌이고 있다.
신 의원은“이 과정은 전임 구청장 재임기에 이루어졌지만 행정에는 연속성이 있다”며 “과거 행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면 현 행정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기구 위치변경 과정의 책임을 규명하고, 관계기관과 주민이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를 구성해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신 의원은“행정은 공문 한 장으로 끝날 수 있지만 주민에게는 그 한 장이 앞으로 30년, 50년의 생활환경을 결정할 수 있다”며 “구로구가 단순히 인허가 절차를 막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청장이 주민 소통과 중앙정부 협상의 전면에 서서 환기구 위치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에 장인홍 구청장은 답변을 통해 환기구 위치변경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한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에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사를 개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반영해 납득할 만한 대안을 마련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