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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국사의 현주소 제대로 보기 / 최두환

나 또한 오류에 너무 익숙한 사람들을 위하여 
등록날짜 [ 2018년12월16일 09시14분 ]

[최두환 칼럼]

한국사의 현주소 제대로 보기

- 나 또한 오류에 너무 익숙한 사람들을 위하여 

 

믿기지 않는 역사학! 믿을 수 없는 역사학!

역사에 관한 말로써, 그것도 우리들의 상식의 틀을 완전히 깨부수는 말에서 우리는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나 스스로도 놀라운데, 하물며 전혀 생각지도 않은 사람이야 오죽하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정보지식의 공유라는 지금의 시대에는 숨은 진실이 상당히 많이 도마에 오르기도 한다. 그래도 그 진실이 진실인 줄을, 거짓이 거짓인 줄을 깨닫지 못하고 있음을 본다. 이것은 혹시 진해벚꽃장 경화역사의 아름다움을 간직하려고, 안내와 경고 방송에도 불구하고, 달리는 기차와 1m 떨어진 곳에서 2살짜리 아이와 함께 사진을 찍는 가족처럼 ‘나는 괜찮겠지, 나는 안 죽는다.’는 증후군과도 같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것은 모두 지식불감증이 만들어낸 안전불감증일 따름이다.

 

그래서 15년 전의 일, 2003년 2월 18일에 많은 책을 읽었다는 어느 네티즌의 글을 읽고 나서 진실의 현장에 어떤 비밀이 있는지를 짧게 밝힌 바가 있다.

 

외국이나 우리나라에서 소장하고 있는 지도에는 한결같이 한반도를 조선(coree)이라고 되어 있다. 현재의 지도는 아무런 의심없이 본다. 그러나 옛날의 지도를 생각하면 상황이 전혀 달라진다. 그것은 지도를 작성한 기법의 발전과정을 알고 나면, 무슨 책을 보든지 의심되는 부분이 많아질 것이다. 특히 지도 작성에는 무엇보다 최고급 지식이 총망라된 과학적 기술, 즉 기하학적‧지리학적‧물리학적‧경제적‧인적 기반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더구나 지도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따지자면 거의 모두 19세기와 20세기 초에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역사는 한 나라의 어떤 잘못으로 망할까. 거기에는 숱한 정치, 경제, 외교, 도덕성 등등이 국내외 관계, 즉 상대적 복합적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언제나 가능하게 역사 속에서는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역사의 왜곡이란 타의에 의해서 이루어지지만,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스스로도 할 수 있다. 바로 그것이 우리에겐 일제식민사학의 뿌리이다. 대개 사람마다 알려지지 않은 어떤 진실을 소개하면, ‘아는 게 없어서 그런지 황당하고 믿기 않는다.’고 말하곤 한다. 사실 믿기지 않는 조선의 역사이다.

 

그런데 그런 믿을 수 없는 역사를 나는 말하고 있다. 그것이 진실이고, 사실이기 때문이다. 제공된 역사지식이 믿기지 않는다며 의심하는 까닭은 이미 각인된 오류의 지식 때문이다. 그 오류의 지식은 바로 식민사관의 탓이므로, 식민사관에서부터 해방이 완성되어야 한다.

 

지식은 학문의 과정에서 쌓이는 정보이다. 학문은 지식을 획득하기 위한 선의의 전쟁이다. 그런데 이 ‘선의’가 어떤 불순한 의도를 지닌 계획으로 치달으면 침략주의 식민사관으로 변질되어 ‘실증적’ 학문이 사실의 왜곡을 정당화하는 기법으로 전락되고 만다. 왜곡을 정당화한 실증적 지식은 ‘어처구니없는 사실’로 되고, 그것은 지식이 아니라, 거짓이며, 무식과 같으며, 그러한 상식과 정설은 진실과 진리가 아니기 때문에 역시 지식불감증을 낳게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뒷날에 나를 만나러 광주에서 진해에까지 왔었다. 통성명을 하고 나서 추어탕의 이름으로 얼추탕 한 그릇을 시켜놓고, 역사 이야기는 끊어질 줄 모르고 이어진 적이 있다. 참과 거짓을 구분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는 결코 어려울 수가 없지만, 현실적으로는 과거 각인으로부터 해방과 더불어 경제적 사회적 여건과 지식의 한계 그리고 목줄을 잡고 있는 삶의 현장에서 자유롭지 못한 때문에 무척 힘들 수밖에 없기도 하다.

 

그래서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진실 하나에 모든 인생을 걸고, 꺾이지는 않으려고 한걸음 한걸음 내딛고 있다. 우리 한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어렵게 펴낸 <한국사의 현주소 엿보기>에서 국가의 자존심과 국운이 달려 있는 명제임을 독자들은 명심해주기를 바란다.

 

 

□ 최두환  

경영학박사. 동양사 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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