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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구청장 2019 신년인터뷰

“민선 7기 실질적 원년 … 새 사업 기초 잘 다지겠다”
등록날짜 [ 2019년01월08일 16시55분 ]

2010년 7월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한 후 8년6개월이 지났다. 이성 구청장은 그새 6기, 7기에도 당선되며 3선 경륜의 구청장으로 변모했다.

 

이 구청장은 민선 5, 6기를 거치며 구로구 주민들 삶의 질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 직후 24개소였던 국공립어린이집을 2018년 12월 현재 69개로 늘렸다. 경로당은 총 165개에서 193개로 확충했다. 그 중 구립경로당은 33개에서 43개로 10개를 더했다. CCTV는 592대에서 3,227대로 2,635대를 추가 설치했다. 오류문화센터, 꿈나무극장, 신도림 오페라하우스 등 문화예술공간을 확대 조성했다. 명품구로올레길, 매봉산·능골산 자락길, 안양천 물놀이장, 신도림·개웅산 생활체육관, 50+남부캠퍼스 수영장 등 수많은 체육시설도 새로 만들었다. 도서관은 40개에서 92개로 늘려 서울시에서 제일 도서관이 많은 자치구가 됐다.

 

구로학습지원센터 개소, 혁신교육지구 6년 연속 지정 등으로 교육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구로구는 서울소재 4년제 대학 합격률이 2014년 18.54%에서 2018년 36.97%로 2배 가까이 증가하며 교육 신흥 도시로 부상했다. 관내 전 구역에 공공와이파이망과 사물인터넷망을 깔았으며, 일자리도 해마다 1만개 이상씩 늘렸다. 맞춤형 침수예방지도, 하수관거 정비 등 대대적인 수해예방사업을 펼쳐 수해 상습지역이었던 구로구를 2013년 이후 수해 피해 없는 곳으로 변모시켰다.

 

이성 구청장은 “지난 임기 동안 구로구의 다양한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했으며 이제는 서울 어느 구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곳이 되었다”고 말했다. 2019년을 맞는 각오에 대해 “지난 선거 과정에서 많은 새 공약사업들을 만들었다”면서 “새해가 민선 7기의 실질적인 원년인 만큼 구로구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새 사업들의 기초를 단단히 다져놓겠다”고 강조했다.

 

■ 공약 사업 실행 위해 조직개편

이성 구청장은 핵심 공약 사업의 실행을 위해 새해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스마트도시과(신설), 도시재생과(소속 변경), 녹색도시과(명칭·소속 변경)를 모아 미래발전기획단을 새로 만들었다.

 

민관협치 체계 구축을 위한 협치정책팀, 구로형 아이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온종일돌봄팀, 동물 보호와 복지를 위한 동물복지팀도 신설했다. 오류2동 분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시기구인 분동추진반도 꾸렸다.

 

이 구청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주요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마련했다”면서 “새 조직들을 잘 꾸려 사업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지역균형발전 도시 구로

구로구의 난제 중 하나였던 고척동 옛 영등포 교정시설 부지가 마침내 지난해 착공함에 따라 이제 구로차량기지 이전만이 마지막 과제로 남았다. 이 구청장은 “국토부·서울시와의 적극적인 협의로 철도기본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빠른 시일 내에 기본 실시설계까지 착수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관련 국토부가 현재 차량기지 이전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2019년 상반기에 이전 대상지와 노선을 고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로구와 서울시도 2017년 12월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관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이적지 활용 구상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전이 완료되면 이 일대 15만8,929㎡ 규모의 부지는 상업·업무·주거시설의 복합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 2,200여세대 복합단지로

오랜 기다림 끝에 영등포 교정시설 부지 개발공사가 시작됐다. 계획대로 2022년 6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 일대 10만5,087㎡에는 27~45층 6개동 1,457세대의 주상복합 건물과 21~35층 5개동 748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2,200여 세대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다. 판매시설, 공원도 만들어 진다. 1,650㎡ 부지에는 건강생활지원센터, 도서관, 보육시설 등이 입주하는 복합청사가 건립되고, 3,300㎡ 부지에는 구로세무서도 들어서 제2행정타운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 중심도로 개설 등 가리봉 재생사업 속도 높여

가리봉동 도시재생사업도 빠르게 진행한다. 지난해 가족통합지원센터 개소, 가리봉시장 현대화, 가리봉루트·우마길 문화의 거리 조성 등의 사업을 펼쳤던 구로구는 새해에도 가리봉동 재생을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폭 8~9m, 길이 377m의 가리봉동 중심도로를 2020년 12월 개설 목표로 공사를 계속한다. 2022년까지 가리봉 예술마을도 조성한다. 지난 12월 11일 시작한 구로고가 철거 공사는 새해 2월까지 계속되며 이후 왕복 11차로의 도로가 선보인다. 또 구로디지털단지 내 정수장 부지에 39층 규모로 조성 중인 G-스퀘어는 산업박물관, 창업보육센터, 게임박물관 등을 갖추고 2020년 완공된다.

 

■ 경쟁력 있는 교육·문화 도시 구로

구로구의 교육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성 구청장은 “교육 수준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100억원 이상의 교육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새해에도 학력신장과 미래형 인재양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창의융합교육센터 건립 추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척스카이돔 옆에 창의융합(STEAM)교육센터를 건립한다. 센터에는 코딩, 로봇,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VR, 드론 등 융‧복합 과학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미래형 교실을 구축한다.

- 하늘숲초·항동초 개교

올해 구로구에는 두 개 초등학교가 개교한다. 천왕동에는 36학급의 하늘숲초가, 항동에는 47학급의 항동초가 3월 문을 연다. 내년 3월에는 30학급의 항동중학교(가칭)도 개교할 예정이다.

관내 학생들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학생 해외연수 및 글로벌 현장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내 학교와 해외 자매도시 학교의 자매결연도 추진해 학생교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신도림 기적의도서관 상반기 개관

신도림 기적의도서관이 상반기 개관한다. 신도림동 400-6 외 1필지에 연면적 1,2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개봉동 KBS 송신소 부지에 일자리·산업·경제 분야 특화 ‘서울시 서남권 거점도서관’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시와 적극 협의 중이며, 24시간 무인자동화 대출반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을 신도림역과 천왕역에 개설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 아태교육원 광장 일대 국제문화예술거리로

구로구는 지역 명소 조성 및 관광코스 활성화를 위해 신도림역 남측 2번 출구부터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 일대 약 1km 구간을 국제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아태교육원 광장 상징 조형물, 가로경관 조명, 아시아 소망 아치, 국제음식거리 진입 아치, 패턴보도블록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1차 사업을 완료했다.

-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남북교류 추진

구로구는 남북 평화의 새로운 시대를 맞아 남북한 공동 어린이영화를 제작해 남북간 문화 교류 사업을 선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7회째를 맞는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를 통해 남북교류를 추진하고 공동 영화도 제작할 계획이다.

 

■ 일자리가 많은 스마트산업도시 구로

이성 구청장은 구로구의 미래 정체성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산업도시’라고 강조한다. 디지털산업단지를 끼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그 어느 도시보다 앞선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관내 전역 와이파이망, 사물인터넷망 구축

구로구는 관내 전역에 와이파이망과 사물인터넷망을 모두 구축한 대한민국 유일 도시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공 와이파이망을 만들었고, 지난해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 게이트웨이 57개소도 구축 완료했다.

- 복지·안전·교통·도시관리에 스마트 산업기술 접목

구로구는 와이파이망과 사물인터넷망을 바탕으로 복지, 안전, 교통, 도시관리 등에 스마트 산업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지난해 치매·어린이·홀몸어르신 안심 서비스, 찾아가는 이동형 공기질 서비스, 청각약자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 보급, 위험시설물 붕괴 사전 감지 시스템 구축, 불법촬영카메라(몰카) 탐지 및 대여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동네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도 개소했다.

- 올해 스마트 교차로, 전통시장 화재 알림 등 잇단 서비스

구로구는 새해에도 잇따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서비스를 펼친다. 스마트 교차로, 스마트 보안등, 전통시장 화재 알림, 드론 활용 안전점검시스템, 인공지능형 홀몸어르신 토이봇 감성케어 등이 새로 선보인다. 구로구는 스마트도시로의 미래 비전 설립을 위해 지난해 12월 18일 스마트도시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현재 ‘2025 구로 스마트도시 마스터 플랜 및 중기 로드맵’도 수립하고 있다.

- 천왕역 일자리토털플랫폼 10월 개관

오는 10월 천왕역 지하 1층에 일자리토털플랫폼을 연면적 2,500㎡ 개관한다. 청년 취업활력공간을 만들어 취업상담사를 배치하고 취업스터디, 특강 등을 진행한다.

- 창업·취업 프로그램 강화

동양미래대학교와 성공회대학교에 청년창업 육성 캠퍼스타운을 조성해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청․중장년 일자리박람회, 구로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 중소기업 체험사업, 소규모 맞춤형 일자리 박람회 등 다양한 취업 지원사업도 계속 시행한다.

- 기업지원 프로그램 내실화

구로구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금 지원, 해외시장 무역사절단 파견, 국내 수출상담회, 해외 비즈니스 상담회, 해외지사화, 소셜네트워크 마케팅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

 

가리봉시장 환경 개선, 구로시장 아케이드 연장, 고객지원센터 설치 등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낙후된 생산시설,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제조업체 지원을 위한 ‘도심제조업 스마트 앵커시설’ 건립도 추진한다.

 

이 구청장은 “지난 8년간 10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며 고용노동부 주관 각종 일자리 평가 및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올렸다”면서 “민선 7기에도 매년 1만개 이상, 임기 내 5만3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으로 구로구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 체육·휴식 공간 풍부 녹색도시 구로

이 구청장은 “개웅산, 천왕산, 매봉산, 와룡산, 계남산 등 풍부한 녹색지대와 안양천, 도림천, 목감천의 자연 인프라를 활용해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녹색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푸른수목원 확장, 하천변 휴식공간 조성

항동 푸른수목원을 기존 19만6,042㎡에서 6만㎡를 확장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2022년 완료 목표로 토지보상과 조성공사를 펼친다. 확장된 수목원에는 자연생태 관찰원, 산림욕장 등을 만들어 폭넓은 자연문화 체험기회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천왕산에는 가족이 즐길 수 있는 2만6,500㎡의 캠핑장을 조성한다. 안양천, 도림천, 목감천 둔치와 제방을 수목원 수준의 자연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전개한다. 지난해 11월 ‘하천변 수목원화 사업’ 기본설계를 수립했으며, 2022년까지 생태복원, 초화단지 확장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 항동생활체육관 12월 개관

항동 공공주택지구 내에 볼링장과 배드민턴장(농구장 겸용)을 갖춘 항동생활체육관을 12월 개관한다.

덕의근린공원에는 300㎡ 규모의, 천왕근린공원에는 500㎡ 규모의 물놀이장이 7월 문을 연다.

 

■ 따뜻한 복지·안전한 구로

이성 구청장은 “주민들이 생애주기별로 촘촘한 공적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선거 기간 공약한 ‘구로형 4대 복지정책’ 등을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30만원 지급

구로구가 올해부터 관내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3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출산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구로구에 거주하고 있는 산모로 우리나라 국민과 혼인관계에 있는 결혼이주여성도 해당된다.

- 구립어린이집, 구립경로당 추가 개소

새해 신도림동과 고척2동에 구립어린이집을 추가 개소한다. 구로2동과 구로3동에는 구립경로당을 추가 오픈한다. 다문화경로당 2곳도 문을 열 예정이다.

- 지능형 CCTV 시스템 도입

새해에도 200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해 촘촘한 그물망 안전체계를 구축한다. 추가 설치가 완료되면 구로구 내 CCTV는 3,427대로 늘어난다. 구로구는 특히 CCTV 영상을 자동 분석해 위험이 감지되면 경찰서나 소방서에 알려주는 ‘지능형 CCTV 시스템’을 올해 구축할 예정이다.

- 하수관로 개선 공사 지속

가리봉(2020년 완료 예정)·개봉(2022년 완료 예정)·오류2배수분구(2020년 완료 예정) 등 대규모 하수관로 개선 공사도 지속한다.

이 구청장은 “하수관로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구로구를 항구적 수해 제로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유권.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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