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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문의 행간 

등록날짜 [ 2019년03월04일 15시39분 ]


서문의 행간 
초연 김은자 서문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백세시대를 살면서 나는 삶의 마디를 저서를 백 권 집필하는 나름의 목표를 세우고 정진하는 길 위에서 서성이는 나를 만난다. 글을 쓰면서 저서가 발간될 때마다 머리에 두는 서문을 썼다. 하나의 마디를 형성하는 궤적을 25권으로 정하고 네 번의 과정을 거치면 최종 목표에 도달하리라는 생각에 흔적을 모아보려고 마음을 먹는다. 하여 기해년 벽두에 <서문의 행간 >이라는 제목으로 삶의 애환의 고비를 문자에 실어 토해냈던 언어들을 여기에 모은다.
  십육 년의 기나긴 투병을 하는 처절하게 외롭고 어려운 지아비를 간병하는 세월이 끝이 나면서 혼자가 되어 또 삭혀야 하는 나만의 삶을 글 기둥에 맨다. 어느 때는 향기도 나지만 치유의 에너지가 되기도 하고 보람으로 둔갑하기도 했다. 만약에 글을 쓰지 않았다면 세월에 희석되어버렸을 그 많은 이야기들을 소중히 전자책에 간직하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가. 2018년에만 12권을 발간했으니 올해에도 열권을 써보자는 계획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며 나름 나와의 약속은 꼭 지키려한다.
  생각지도 않았던 딸과의 합가를 겪으면서 또 하나의 멍에를 지는 느낌은 왜 그럴까. 자유롭게 살아가려는 삶에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수고가 그렇게 녹녹하지만은 아님을 느낀다. 문득 내 여백의 삶이 끝자락이라는 자괴감이 나를 힘 빠지게는 한다만 열심히 살아보자는 기본적인 생각은 여전하다.
  시간은 흐르는 물처럼 빠르게 지나간다. 어떠한 처지에서 자기 고백적인 글을 쓰는 순간의 염원과 감성을 귀하게 여기며 알뜰살뜰 묶어 본다. 기록을 정리하면서 일목요연하게 대하는 순간에 탁월한 결정을 했다고 여겨진다. 이제 스물아홉 권의 저서를 엮으며 나의 초심을 찾아 흔적으로 남기는 <서문의 행간>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여긴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내 귀에 말 걸기 
흔들림의 미학 
가슴이 듣는 진혼곡 
침묵의 아우성 대학로 
인사동 소나타 
불꽃은 영원하리 
그리움의 비등점 
딴 여인을 가슴에 품은 남편 
사랑의 등고선 
달빛 젖은 푸념가 
사무친 슬픔의 원형질 
물 위에 쓴 연서 
돌개울 연가 
임자! 우리 잘 살았지! 
그늘의 체위 
시의 궁전에 둥지 틀기 
그늘 속의 사냥꾼 
그늘의 홀대 
여백의 피안 
기다림의 능선 
가시버시의 굴레 
만추의 가시버시 
문태섭 교수의 제자 문강회 
글과 비와 문인 
문고목문학회 문집 발간사 

 

 

[2018.02.18 발행. 9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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