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 언덕마루 텃골 마을에 위치한 ‘문학의집.구로’에서 새롭게 단장하고 2019년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학의집.구로’는 2013년 서울시로부터 ‘텃골문학마을학교’의 승인을 받아 구로구청의 지원으로 주5회 무료 강좌로 개설하여 성별 연령 구별없이 누구나 다 희망하는 강의를 받을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수필창작으로 수필가 조한순 수필가가 독서활동과 이해, 수필쓰기 기초이론을 강의하고, 화요일은 장동석(現 구로문협회장) 진행으로 독서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독서클럽 회원들과 독서토론 시간을 마련한다. 또 수요일은 시창작과 시낭송으로 윤수아 시인이 詩 쓰기 기초이론과 현대시 감상 등을 강의하며, 시낭송퍼포먼스도 겸한다.
목요일은 소설 창작과정으로 김익하 소설가가 다양한 언어의 어휘 등 실기위주의 강의를 통해 저력 있는 소설가로 거듭나는 창작과정을 맡아 강의를 실시한다. 또한, 금요일은 아동문학가이자 시조시인인 이준섭 작가가 동시⦁동화의 창작기법을 강의하고, 아울러 시조창작 등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시간은 전 강좌 모두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다.
장동석 구로문인협회 회장은 “ ‘문학의집.구로’는 2013년도 이성 구청장이 문화의 불모지인 구로구민을 위해 마련해 주신 제1호 선물이다”며 “현재 강의뿐만 아니라 구민이나 학생들의 독서실로도 활용하고, 무더운 여름날 쉼터로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문인협회에서는 ‘문학의집.구로’ 수강생들에게 각 부문별 강의를 이수할 경우 신문사나 잡지 등에 등단 기회를 부여하고 등단 시 본 협회회원 자격을 주고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대표전화 010-5234-8907(장동석 구로문협회장)로 문의하면 되고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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