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페이지에서 문의
네이버톡톡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으로 서울을 바꾼다
서울  °C
로그인 .
2024년04월20일sat


____________ seoultoday.kr | 서울오늘신문.com
한국문학방송 협력
티커뉴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OFF
뉴스홈 > 뉴스 > 문화 > 문학 >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책] 삶, 꽃, 비 앓이 

등록날짜 [ 2019년04월03일 21시47분 ]


삶, 꽃, 비 앓이 
예현 김숙경(stella)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집 2집 『백지 도둑』을 내고 7년 만에 3집 『삶, 꽃, 비 앓이』를 전자책으로 내게 되었다. 긴 여로에 보이지 않는 삶의 덫에 갇혀 앓이를 하며 살아왔다.
웃고 울고 하면서도 남편 덫 안에서 비교적 평탄하고 보편적인 삶을 살아온 것 같다. 덫은 내 삶의 심층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했으며 가족을 보호하고 삶의 의미를 주는 울타리이기도 하다.
  지난해 4월 건강한 남편이 한국 방문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시술 중 한마디 말도 하지 못하고 갑자기 하늘 갔다. 사랑하던 사람을 예고 없이 순식간에 잃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 삶인지, 뼈가 녹아내리는 듯한 아픔이었다.
  혼자 있는 시간이 길고 고독하기에 틈틈이 써 두었던 글을 다시 꺼내 보며 시를 쓰는 것이 존재 이유가 된다며 자신을 위무한다. 그이가 몹시도 그리울 때마다. 내 안에 앓이를 가슴으로 품기도 하고 토해내기도 한다.
  남편 송현웅 베드로의 덫에서 40여 년을 어려움 없이 살 수 있어서 고마웠다. 남편에게 하지 못한 말을 하늘까지 들리도록 큰소리로 외치고 싶다.
  여보 사랑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미안했습니다.
  이젠 그리움의 덫을 친 당신의 체취를 온몸으로 받으며 살리라. 당신 옆에 가는 날까지 부끄럼 없이 살아가리.
  격려와 위로로 힘을 주신 에드몬톤 성 정하상 신부님과 형제자매님,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 엄마를 말없이 지켜주는 아들에게도 감사하다.
이 시집을 남편에게 헌정하며 하늘을 바라본다.

―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시인의 말 

 

시 차림 하나
삶 앓이-1 -섬 
삶 앓이-2 -빙목(氷木) 
삶 앓이-3 -물처럼 
삶 앓이-4 -십리포 저녁 단상 
삶 앓이-5 –겨울 판화-1 
삶 앓이-6 -김치의 詩 
삶 앓이-7 -거룩한 동치미 
삶 앓이-8 -바람의 외침 
삶 앓이-9 -달팽이 이별 
삶 앓이-10 -깨어나야지 
삶 앓이-11 -詩의 바다 
삶 앓이-12 -강촌 간이역 단상 
삶 앓이-13 –두타 산 
삶 앓이-14 -가을 하늘 
삶 앓이-15 –낡은 구두 
삶 앓이-16 -봄 닮은 

시 차림 둘
비 앓이-1 -월광 소나타 흐르는 밤 
비 앓이-2 -달섬을 품은 시인 
비 앓이-3 
비 앓이-4 -은결 짓던 강변에서 
비 앓이-5 -봄 산 
비 앓이-6 -봄비 
비 앓이-7 -안녕이란 말 결코 하지 않으리 
비 앓이-8 -안개
비 앓이-9 -자작나무와 말굽버섯 
비 앓이-10 -당신이 바로 나였어요 
비 앓이-11 -가을 판화 
비 앓이-12 -남편의 의자

 

시 차림 셋
꽃 앓이-1  -천묘화(天妙華) 
꽃 앓이-2  -달맞이꽃 
꽃 앓이-3  -목화 
꽃 앓이-4  -구절초 
꽃 앓이-5  -박꽃 
꽃 앓이-6  -눈꽃 
꽃 앓이-7  -돈 꽃 
꽃 앓이-8  -난(蘭) 화분을 보며 
꽃 앓이-9  -시래기 꽃 
꽃 앓이-10  -민들레 편지 
꽃 앓이-11  -쑥부쟁이 
꽃 앓이-12  -질항아리 꽃 

시 차림 넷
삶 앓이-17  -짝짝이 구두 
삶 앓이-18  -허기(虛飢)지다 
삶 앓이-19  -세월호에서 보내온 'ㄹ' 
삶 앓이-20  -겨울 판화 –2 
삶 앓이-21  -고향 빈집에서 
삶 앓이-22  -눈물에 대하여 
삶 앓이-23  -나무의 눈물 
삶 앓이-24  -개똥도 약이다 
삶 앓이-25  -부부 
삶 앓이-26  -아들은 바나나 
삶 앓이-27  -파라다이스 
삶 앓이-28  -치매 엄마 
삶 앓이-29  -시월애(詩月愛) 
삶 앓이-30  -장흥 몸 말은 푸른빛이 난다 
삶 앓이-31  -시 내비게이션 

시 차림 다섯 <영역시>
귀가 
시간의 열쇠 
어느 날 거울 앞에서 
백지 도둑 
상사화 
겨울비 
단비 
오래된 기억 
마음의 자유 
장날 
무궁화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낮달 
엄마 
詩와 김장 
소래포구에서 바다를 태우다 
그대 그리움에 
당신의 오월 

 

해설·추천글 

 

 

[2019.04.01 발행. 161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올려 0 내려 0
에디터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미니홈페이지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책] 사색의 오솔길 (전자책) (2019-04-08 21:39:37)
[책] 사랑한다고 말할 때 사랑의 꽃이 피고 (2019-04-02 17:48:39)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