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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구청장 민선 7기 1주년 인터뷰

“공약 차근차근 실행 ‘구로 행복한 미래’ 터전 닦아”
등록날짜 [ 2019년06월28일 09시01분 ]


 

이성 구로구청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4월 23일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 준비를 시작했다.

 

이 구청장은 이에 대해 “당시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기도 했지만 조금 일찍 나가 지난 8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4년에 대한 치밀한 공약을 수립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 과정을 통해 업무·상업중심 다핵화, 경쟁력 있는 교육·문화도시,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 산업도시,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녹색도시, 생애주기별 촘촘한 공적지원을 받는 복지도시 등을 약속했다.

 

이 구청장은 선거 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18 매니페스토 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공약 수립에 대한 노력과 정성을 인정받았다.

 

민선 7기를 시작한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이 구청장은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3선 구청장이 됐지만 내 마음과 일정은 초선 때보다 더 바빴다”며 “남은 시간 동안 주민들에게 약속한 일들을 차질 없이 이뤄야 한다는 생각으로 부지런히 보낸 1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행히 공약들을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실행하고 있다”며 “구로구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터전을 잘 닦아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의 말처럼 그는 지난 1년간 수많은 사업들을 전개하며 구로구를 변모시켜 왔다. 어렵게 보이던 고척동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 개발을 위한 착공을 마침내 이뤄냈으며,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안도 드디어 수립했다.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구로형 온종일 돌봄센터’를 만들었고, 워라밸 녹색도시를 위한 안양천 수목원화 사업도 한창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도시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수립하고 있다.

 

이성 구청장을 지난 6월 26일 구청장실에서 만나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 수많은 난관 극복하고 마침내 착공

이성 구청장은 지난해 선거에서 업무‧상업 중심 다핵화로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신도림역세권과 구로디지털단지 등 구 동쪽에 치우쳐 있는 구로구의 업무·상업 중심을 개봉업무지구(교정시설부지 개발), 구로1동 신도시(차량기지 개발)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23일 마침내 고척동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 개발을 위한 착공식이 열렸다.

 

영등포교도소(현 서울남부교도소)는 1949년 지어져 2011년 10월 구로구 천왕동으로 이전했다. 이전 부지 마련, 비용문제 해결을 위해 법무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을 체결하며 해법을 제시했던 구로구는 천왕동 이전 후에는 고도제한, 부동산 경기 악화, 내수 침체 등의 난관을 만났다.

 

구로구는 수도방위사령부와 지속적 대화를 통해 2016년 1월 마침내 45층 높이(150m)의 개발이 가능하도록 고도제한 완화 합의를 이끌어냈다.

 

같은 해 4월에는 국토교통부가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방안’을 통해 교정시설 부지를 토지 임대 방식의 뉴스테이(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으로 개발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사업자 선정,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환경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교정시설이 천왕동으로 이전한지 7년 만에 착공이라는 귀한 결실을 거뒀다.

 

2022년 공사가 완료되면 이 일대 10만5,087㎡에는 최고 45층 규모 6개동 1,457세대의 주상복합 건물과 최고 35층 규모 5개동 748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판매시설, 공원이 만들어지고 1,650㎡ 부지에는 건강생활지원센터, 도서관, 보육시설 등이 입주하는 복합청사가 건립된다. 3,300㎡ 부지에는 구로세무서도 들어서 제2행정타운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행정타운과 중심공원 지하로 주민개방 지하주차장도 조성된다.

 

- 구로차량기지 이전 도시관리계획안 수립

또 하나의 난제였던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안도 마침내 수립했다.

구로구는 지난 4월 구로차량기지 이전 부지 15만2667㎡를 일과 삶,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 신산업․생활 중심지인 ‘그린스마트 밸리’로 개발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안을 마련해 주민 열람 과정을 거쳤다.

 

구로차량기지는 1974년 현재 위치인 구로1동 685번지 일대에 자리 잡았다. 2005년 ‘수도권발전 종합대책’ 발표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전 사업은 이전 예정지 변경, 타당성 조사 중지와 재개 등 난항을 겪었다.

 

2010년 이성 구청장 취임 후 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노력했고, 2016년 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기획재정부의 조건부 승인(부지면적 80% 이상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을 받으면서 이전 사업은 탄력을 받게 됐다.

 

구로구는 2017년 ‘구로차량기지 이적지 도시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고, 지난해 3월부터는 서울시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공동으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관리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부지 일대는 최고 175m, 50층 높이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며 주거․업무․상업․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청년‧신혼부부‧G밸리종사자 등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3,000여 세대의 주거복합단지와 쇼핑‧엔터테인먼트 등 복합상업시설, 비즈니스호텔‧컨벤션 등 업무지원시설, 신성장산업을 육성‧지원하는 지식산업센터, 보육‧의료‧체육 등 생활지원시설 등이 계획되어 있다.

 

입체적 녹화공간 확충, 사물인터넷 기술 적용 등 ‘그린스마트 밸리’ 특화 조성 방안도 담았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7년 쯤 차량기지가 이전되고 2028년에 이전 부지에 대한 개발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 가리봉동 ‘가리베가스’ 부활 꿈꾼다

과거 가리봉동은 ‘가리베가스’라 불리며 호황을 누렸다. 공단의 침체와 더불어 그 명성이 사라졌지만 도시재생사업으로 부활을 꿈꾸고 있다.

 

가리봉동 일대가 환해졌다. 1977년 개통된 구로고가차도가 42년간 역할을 다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지난해 12월 철거가 시작돼 올 4월 공사가 마무리됐다. 차도는 왕복 10차로로 새단장 됐으며, 폭 3m의 보도를 만드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가리봉시장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구로구는 지난해 2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길이 204m 규모의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바닥 포장, LED 간판 설치, 소방시설 정비, 고객지원센터 리모델링 등의 사업을 펼쳤다. 좁고 복잡했던 시장 통로는 넓고 깨끗하게 바뀌었다.

 

구로구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첫 가족통합지원센터도 가리봉동에 개소했다. 흩어져 있던 동주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한 건물에 모았다. 연면적 4,340㎡,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해 1층에는 주민센터, 북카페, 2~4층에는 통합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구로구는 폭 8m, 길이 377m의 가리봉동 중심도로를 올해 말 개설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불량도로, 하수관, 보도 등의 정비를 통해 마을공간을 개선하고, 구(舊) 시장부지에는 복합시설을 짓는 사업도 전개한다. 2022년까지 가리봉 예술마을도 조성한다.

 

이외에도 구로디지털단지 G-스퀘어 건립(2020년 완공 예정), 서부간선도로 지하화(2021년 완공 예정), 남부순환로 평탄화와 도로폭 확장(2020년 완공 예정), 오류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2020년 준공 예정), 개봉2동 주민센터·자치회관 신축(2020년 준공 예정), 구로2동 주택가 공동주차장 건설(2020년 준공 예정) 등의 사업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 문화예술센터 개관, 2호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매년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교육에 투입했던 구로구는 올해도 총 115억원을 교육예산으로 마련했다. 학습지원센터 운영, 학교별 지원 프로그램, 도서관 확충, 청소년 공간 마련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구로구는 지난해 10월 구로중학교 국제관을 리모델링해 청소년 문화예술센터를 개관했다. 청소년 문화예술센터는 4층 규모에 공연장, 세미나실, 스튜디오, 영상편집실 등을 갖췄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제‧공연 등으로 문화예술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구로구 2호 청소년 문화의 집도 건립하고 있다. 천왕동 14번지 일대에 연면적 1,886㎡, 지상 4층 규모로 건축해 내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1층에는 북카페, 2층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들어선다. 3층에는 음악연습실, 목공예실, 요리실습실, 동아리실 등이 4층에는 다목적강당, 체육실이 갖춰질 예정이다.

 

- 하늘숲초·항동초 개교

올해 구로구에는 두 개 초등학교가 개교했다. 천왕동에는 29학급의 하늘숲초가, 항동에는 17학급의 항동초가 3월 문을 열었다. 내년 3월에는 30학급의 항동중학교(가칭)도 개교할 예정이다.

 

구는 학습지원센터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시·정시 입시설명회, 학교별 설명회, 학부모 코칭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별 프로그램, 장학사업 등도 계속 펼치고 있다.

 

- 신도림 기적의도서관 8월 개관

구로구는 신도림 기적의도서관 8월 개관을 위해 한창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기적의도서관은 연면적 1,5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영유아들이 드나들기 어려운 다른 도서관과 달리 아빠 엄마가 영유아와 함께 부담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24시간 무인자동화 대출반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도 신도림역과 천왕역 등 3곳에 하반기 개설한다.

독서동아리 300개 육성 사업도 시작했다. 6월 현재 94개의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동아리 활동을 희망하는 주민을 위해 ‘1인 독서인 동아리 매칭제’도 운영할 계획이다.

 

- 아태교육원 광장 일대 국제문화예술거리 조성

구로구는 지역 명소 조성 및 관광코스 활성화를 위해 신도림역 남측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 일대 약 1km 구간을 국제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아태교육원 광장 상징 조형물, 가로경관 조명, 아시아 소망 아치, 국제음식문화거리 진입 아치, 패턴보도블록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1차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야외 상설 전시시설 마련, 디자인 벤치 조성 등 거리활성화를 위한 2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 건립 추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척스카이돔 옆에 창의융합(STEAM)교육센터와 관련 문화예술 체험 시설 등을 갖춘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에는 코딩, 로봇,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VR, 드론 등 융‧복합 과학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미래형 교실을 구축한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일자리대상’서 서울시 유일 최우수상

구로구는 지난 6월 3일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서울시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에 착수하고 다양한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구로구는 ‘일자리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010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각종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구로구는 체계적인 일자리 정책 추진을 위해 2010년 8월 일자리지원과를 신설하고, 청년 취업률 향상을 위해 2017년 7월에는 일자리지원과에 청년지원팀을 추가했다. 매년 1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박람회,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맞춤형 취업교육, 창업지원센터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정책을 펼쳤다.

 

특히 정보기술(IT), 사물인터넷(IoT) 등 지식기반 중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로디지털단지(G밸리)의 산업 특성을 감안해 기업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취업교육을 운영했다.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교실, 중장년층을 위한 경비원, 택시‧마을버스 기사 양성 프로그램도 개설했다. 청년 취업을 위해 청년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RE-Start Guro 청년 CEO 창업교실, 중소기업 체험 프로그램, 구로 드림키퍼즈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했다. 청년 취업 활력공간인 ‘천왕역 일자리 토털 플랫폼’도 올해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 사물인터넷 활용한 공유주차·쓰레기통 등 선봬

구로구는 관내 전역에 와이파이망과 사물인터넷망(로라망)이 구축되어 있는 대한민국 유일 도시다. 구는 강력한 두 개 망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위험시설물 붕괴 사전 감지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치매·어린이·홀몸어르신 안심서비스, 찾아가는 이동형 공기질 서비스, 청각약자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 보급, 불법촬영카메라(몰카) 탐지 등의 사업을 실시했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동네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도 개소했다.

 

올해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주차 정보 시스템’을 도입했다. 거주자우선주차장 114면에 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하고, 7월 서비스를 시작한다. 주민들은 스마트폰 앱으로 비어있는 공유 주차 공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영주차장 10개소를 대상으로는 주차 가능 대수를 알려주는 사업도 펼친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길거리 쓰레기통도 설치했다. 스스로 꾹꾹 눌러 담고 수거 시기도 알려주는 똑똑한 쓰레기통이다. 구로구는 일단 구청 사거리, 신도림 홈플러스 앞, 개봉역 2번 출구 등 3곳에 시범 설치하고 효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 2025 스마트시티 마스터 플랜 및 중장기 로드맵 수립

구로구는 스마트도시로의 미래 비전 설립을 위해 지난해 12월 18일 스마트도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9월 완료 목표로 ‘2025 구로구 스마트도시 마스터 플랜 및 중기 로드맵’도 수립하고 있다. 마스터 플랜과 로드맵에는 구로의 혁신적인 비전과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 세부적인 사업 실행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축적한 각종 데이터와 도시지표, 성과 등의 자료를 하나로 모아 관리하는 ‘스마트시티 아카이브 서비스’도 개발 중에 있다.

 

주민들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가상체험관도 하반기 신도림역에 오픈한다.

 

- 하천변 수목원화사업 구 역대 최대 녹화사업 진행

안양천이 달라지고 있다. 이성 구청장은 지난해 선거에서 관내 하천과 산 등 자연 인프라를 활용해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녹색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따라 안양천에는 한창 수목원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연장 12.61㎞, 면적 51만4,140㎡의 구 역대 최대 녹화사업이 안양천에서 진행되고 있다. 구로구는 하천변 수목원화 사업을 위해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2022년까지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45억원을 투입해 안양천 오금교 북단에 1만8,000㎡ 규모의 서남권 최대 생태초화원을 만들고, 서부간선도로변에 3.7㎞ 구간의 장미정원 조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고척교에서 오금교에 이르는 1㎞ 구간의 환경 개선을 위해 잡목과 위해식물군을 제거하는 생태복원사업도 진행한다. 수변관찰데크, 생태놀이터, 체험학습원, 포토존 등도 마련한다.

 

항동 푸른수목원을 기존 19만6,042㎡에서 6만㎡를 확장하는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2022년 완료 목표로 토지보상과 조성공사를 펼친다. 확장된 수목원에는 자연생태 관찰원, 산림욕장 등을 만들어 폭넓은 자연문화 체험기회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 안양천 체육시설 새 단장

구로구는 지난 5월 구일역 일대 기존 544㎡의 족구장을 800㎡로 확장하고 인조잔디, 안전펜스 등을 설치해 풋살경기장으로 재탄생시켰다. 농구장은 우레탄으로 포장하고 깔끔하게 재도색 했다. 낡은 기존 골대를 새롭게 바꾸고 그물망 펜스도 설치했다. 면적 2,240㎡의 인라인 스케이트장 바닥은 주민들이 러닝, 에어로빅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아스콘으로 평탄하게 정비했다.

 

안양천 지류하천인 목감천 주변에도 야외 운동기구 14종과 야외 벤치 6개를 신규 설치했다.

 

- 항동생활체육관 착공, 12월 개관

항동 일대 주민들이 날씨 고민 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항동 생활체육관을 건립한다. 지난해 말 착공했으며 올해 연말 완공, 내년 3월 개관 예정이다. 항동공공주택지구 제1체육공원 일대에 연면적 2,884㎡ 규모로 조성한다. 1층에는 볼링장, 2층에는 농구‧배드민턴 등 다목적 경기장이 갖춰진다.

 

이 구청장은 2013년 구로동 구로누리배드민턴장, 2014년 개웅산 생활체육관과 신도림 생활체육관을 개관한데 이어 2017년에는 오류동 50플러스 남부캠퍼스 내 수영장도 개장하는 등 많은 실내 체육시설 공간을 확충한 바 있다.

 

- 구로형 온종일 돌봄센터 23개소 운영

이성 구청장은 따뜻한 구로, 안전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구로형 온종일 돌봄센터 개관,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지급등의 정책도 시행했다.

 

지난해 9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던 ‘구로형 온종일 돌봄센터’(구로형 아이돌봄체계)를 올해 3월 23개소로 확대했다. 구로형 온종일 돌봄센터는 작은도서관, 마을활력소 등 주민 가까이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 방과후 아이들을 돌보는 시스템이다.

 

참여기관별로 20명 내외의 아동들이 방과 후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돌봄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는 2022년까지 총 50개소로 참여기관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 구립경로당 45개소로 확충

구로구는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구로4동 마을공원경로당, 오류1동 행복주택경로당, 구로3동 대원경로당, 구로2동 늘봄경로당 등 4개의 구립경로당을 개소했다. 이에 따라 구로구의 구립경로당은 총 45개로 늘어났다. 하반기에도 구로3동 경로당(이름 미정), 구로4동 한중다문화경로당, 구로5동 통합경로당, 오류1동 구로희망경로당 등 4개의 구립경로당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 지능형 CCTV 시스템 도입

올해 400여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하거나 성능을 개선해 촘촘한 그물망 안전체계를 구축한다. 구로구는 특히 CCTV 영상을 자동 분석해 위험이 감지되면 경찰서나 소방서에 알려주는 ‘지능형 CCTV 시스템’을 200개소에 시범 구축할 예정이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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