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채기종 개봉1동장이 최근 퇴임을 앞두고 여행에세이 ‘발트3국 가는길’을 출간했다. 발트3국은 동유럽과 북유럽사이의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나아 국가다.
채기종 동장은 동료들에 책을 나누어 주면서 “제가 공직생활 35년을 구로구에서만 근무했다”며 “명예롭게 퇴직하면서 저에게 버팀목이 되었던 여행중 가장 아름답고 가슴깊이 남아있던 발트3국에 대한 여행기를 에세이집으로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책은 북유럽과 동유럽 사이 ‘미지의 땅 유럽의 숨겨진 보석, 발트 3국’을 여행하며, 제1막 ‘다시 길을 떠난다’를 시작으로 ‘리가, 중세도시 속으로’ ‘붉은성 트라카이’ ‘발가를 거쳐 타루트까지’ 등 모두 18막에 걸쳐 화보와 함께 80여 페이지를 에세이 형식으로 꾸몄다.
채 동장은 1958년 충남 연기군(현재 세종시) 출신으로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에서 사회문제전공을 수료했다. 1984년 구로공직에 첫 공직에 입문해 교통, 기획예산, 감사, 총무부서에서 실무를 거쳐 보건행정과장과 지역경제과장을 거쳐 개봉1동장에서 공직을 마감하게 됐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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