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숙원’ 의원 연구실 하반기 설치 하겠다”

오는 7월1일 이면 박칠성 제8대 구로구의회 의장 출범 1주년이다. ‘구민이 걸어가는 길, 동행하는 구로구의회’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로구의회 ‘수장’ 박칠성 의장을 25일 의장실에서 인터뷰했다.

- 7월1일로 8대 의회 출범 1년인데 소감은?

제8대 구로구의회는 구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귀를 기울여서 일상생활 작은 부분부터 구민들과 함께하고 그 어려움을 해결해서 구민들로부터 신뢰와 얻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구민이 걸어가는 길, 동행하는 구로구의회’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의정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제8대 구로구의회는 16명의 의원 중 초선의원이 6명이 당선되는 등 새로운 변화 속에서 모든 의원들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지난 1년간 펼쳐왔으며, 활발한 구민과의 소통을 통해 여러 가지 민원을 해결하는 등 역대 의회 중 가장 의욕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 주요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의원들의 임시회 및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서 충분한 토론과 대화를 거쳐 결정해 나가고 있지만, 특정한 사안에 따라서는 의원들의 의견이 충돌하거나 대립하는 등 갈등도 없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의원 한분 한분이 구민의 대표로서 소신껏 행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름을 인정해야 할 부분은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것 또한 민주주의의자 대의제를 원칙으로 하는 의회의 고유한 특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발전적 모습이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8대 구로구의회 출범 1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우리 16명의 의원들은 초심 잃지 않고 구민과 함께 소통하고 동행하겠으며, 구민들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살피고 소통하는 의회, 열린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집행부에 건전한 비판과 견제를 통해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드는데 남은 3년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그동안 의장으로서 추진한 중요 안건은?

구로구의회 의원연구실 설치는 기초의회 20년 숙원사업이었고, 제8대 의회 개원 후 의장으로써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소통해 온 결과 하반기에 의원연구실을 설치 할 예정입니다. 또한 구로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과 구로구의회 업무추진비 집행 및 공개에 관한 조례안 추진에도 적극 지원하였습니다. 구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자동차 안전점검 조례안을 대표발의 하였고, 평소 다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구로구 외국인 치안봉사단 설치·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 하는 등 지난 1년간 구로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안건을 추진하였습니다.

- 현재 구로구 관내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구로구 현안 사항으로는 오류시장 개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 고척동 교정시설 이적지 개발, 항동 자원순환센터 등이 있으며 4대 현안사항에 대해서는 의회차원에서 16명 의원이 함께 지속적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46만 구민들께 한말씀 해달라

무엇보다 구민 여러분들의 화합과 소통이 지역사회발전을 이끌어 내는 가장 큰 에너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서 말씀드린 화합과 소통을 위해서 저희 구로구의회가 구민여러분들을 소통과 화합으로 이끌어 나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민여러분들께서도 개인의 이익과 지역의 공익이 충돌할 때 좀 더 큰 생각으로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 주시고 구로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다 같이 힘을 모으는 가운데 우리 의회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채홍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