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의 날 기념식. 인기가수 축하 공연. 아시아 민속공연 퍼레이드
넥타이마라톤, 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아시아드림콘서트 등 ‘풍성’
구로구 지역대표 축제인 ‘점프!구로’와 ‘아시아문화축제’를 하나로 묶은 구로‘G 페스티벌’이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관내 각 지역에서 열린다.
구로‘G 페스티벌’ 행사 첫 날 27일은 ‘구민의 날’을 주제로 기존 ‘점프!구로’ 축제의 대표적 행사인 ‘벤처인 넥타이이마라톤’과 ‘건강노익장’이 구로디지털단지와 고척근린공원에서 각각 열린다. 오후 6시 메인행사장인 안양천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구로구민상 시상식과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인기 가수 초청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둘째날 ‘아시아의 날’인 28일에는 아시아 ‘G 퍼레이드’ 이외에 아시아문화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시아의 다양하고 색다른 문화를 보고,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아시아 문화축제 축하공연과 아시아 예술단체의 다양한 민속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아시아 프렌드십 페스티벌’이 신도림 오페라하우스와 안양천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또한 아시아인의 전통민속 공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G 퍼레이드’가 28일 오전 구로5동 거리공원부터 신도림역까지의 1.6km 구간에 걸쳐 펼쳐진다. ‘G 퍼레이드’에는 한국의 취타대, 풍물, 강강술래와 중국의 사자춤, 필리핀의 가면춤 등 아시아 13개국 14개팀 30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구로5동 현대파크빌부터 애경빌딩까지는 ‘차 없는 보행 전용거리’로도 운영되며 차가 다니지 않는 거리에는 벼룩시장, 구로소셜마켓, 각종 문화공연 등이 함께 열린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화합의 날'로 ‘구로동아리한마당’ 그리고 주민과 아시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시아드림콘서트’와 불꽃 축제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또 축제 기간 중 안양천 메인 행사장에는 먹거리장터, 어린이 체험놀이, 바자회, 야외조각전 등이 열리며, 신도림 테크노마트 광장에서는 푸드마겟(먹거리장터)과 신도림 오페라하우스에서는 다문화 상설공연이 열린다.
이광희 문화관광과장은 “올해도 대표적인 지역축제인 ‘점프!구로’와 ‘아시아문화축제’가 하나로 합쳐져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며 “아시아인과 주민들 모두 행복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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