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확산추이는 다소 정체되는 양상을 보인다"며 "대구는 신천지 신도 진단검사를 거의 완료했다. 현재 일반 대구시민 중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집중하며 감염환자를 찾고 있는 중으로 환자 발생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 1차장은 “확진자 수는 비록 7000명을 넘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대부분 코로나19 환자는 하나의 단일그룹과 하나의 단일권역에서 발생했다”며 “코로나19 환자 90%가 대구, 경북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63%가 신천지 종교집단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총 확진자 수는 7,313명이며 사망자 50명, 완치자도 130명이다. 이 가운데 대구시 확진자가 5,381명, 경북지역이 1,081명이다. 또 서울은 120명, 경기도가 141명으로 집계됐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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