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1동 소재 미소들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5명이 집단 발생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요양병원 환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6~17일 24명이 추가 발생,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증가했다.
해당 병원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743명에 대한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4명, 음성 684명이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일주일 전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이 나왔으나, 최근 다른 곳에서 해당 요양병원에서 온 환자가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요양병원 특성상 환자와 요양보호사의 신체 접촉에 의한 감염을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파악돼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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