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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백신 접종 2분기로 미룬다

아스트라 효능 논란... 26일부터 65세 미만 우선 접종
등록날짜 [ 2021년02월16일 14시50분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이 1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예방접종 계획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정부가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2분기로 미루기로 했다. 고령층 대상 효능 논란을 잠재우기엔 근거 자료가 부족해 접종률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37만명가량의 접종이 연기됨에 따라 치명률을 낮추겠다는 방역 당국의 1차 목표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정은경 단장은 “우선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5세 이상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추가적인 임상자료나 이미 접종을 시작한 외국의 정보 등을 확보한 다음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지난 11일 열린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로 확정됐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세계 50여 개국에서 사용 허가나 승인을 받았다며 안전성과 면역원성, 중증질환·사망 예방효과를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 자문단과 유럽의약품청(EMA)은 65세 이상 고령자의 접종을 권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품목허가하며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정부가 연기 결정을 내린 가장 큰 이유는 접종률 저하에 대한 우려였다. 고령층 대상 효능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접종을 강행하면 국민과 의료인의 신뢰가 떨어져 백신 접종률까지 낮아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37만7000명가량의 65세 이상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의 백신 접종은 2분기로 연기됐다. 특히 입소자 대다수는 고령자에 해당해 불과 11.6%만 당초 계획대로 1분기에 백신을 맞게 됐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종사자들을 접종함으로써 백신을 맞지 않은 입소자들도 어느 정도 보호하는 ‘코쿤 접종전략’”이라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빠르게 선구매하지 못한 상황에서 내놓은 궁여지책”이라고 평가했다.

 

브리핑에서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의 접종 일정도 함께 발표됐다. 가장 먼저 백신을 맞는 인원은 65세 미만의 요양병원·노인요양시설·정신요양·재활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27만2000명이다. 이들은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로 접종한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35만4000명은 다음 달 8일 접종을 시작한다. 119구급대, 역학조사 요원 등 코로나19 일선 대응요원 7만8000명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다음 달 중에 1차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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