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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한눈 판 사이' 어느 절도범의 최후

구로경찰서, 추적 끝 40대 체포... “1주일새 금품 모두 처분”
등록날짜 [ 2021년03월04일 13시23분 ]

40대 남성이 구로관내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물건을 살 것처럼 금은방에 들어간 후 주인이 한눈 판 사이 팔찌 등 20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일 경찰에 따르면 구로경찰서는 지난달 26일 4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 구로구 한 금은방에 들어가 팔찌, 금붙이 등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물건을 살 것처럼 금은방에 들어갔다가 주인이 잠시 다른 일을 하는 사이에 대담하게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추적에 나서 일주일 만인 지난 26일 경기 북부의 한 지역에서 A씨를 체포했다. 하지만 일주일 사이 A씨는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모두 처분한 뒤였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A씨가 처분한 물건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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