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6월 21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구로구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서울가든빌라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정(안)은 구로구에서 공공정비계획을 통해 수립한 것으로, 구로구 오류동 97-4번지 일대 서울가든빌라는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금번 심의를 통해 1987년 준공된 노후 연립주택 15개 동 339세대를 아파트 8개 동 668세대(공공주택 74세대)로 재건축하게 된다.
해당 사업지는 경인로에 접하고 온수역(1·7호선)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며, 향후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이 개발되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등으로 보행이 가능하여 온수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심의 시 대상지 동남측 공공공지 예정지는 경인선 및 오류고가차도에 연접하여 보행연결성이 낮고, 서울가든빌라 및 럭비구장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단지 내 자체 녹지공간 및 휴게공간 조성이 가능하며, 지역주민은 대상지 남측 항동근린공원을 휴게공간으로 이용 중에 있어 효용성이 적으므로 정비구역에 편입하여 주택공급 확대를 통해 주거안정을 도모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서울가든빌라 재건축이 완료되고 연접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과 대흥·성원·동진빌라 및 우신빌라 재건축 등 온수역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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