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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회상 (전자책)

등록날짜 [ 2023년11월12일 13시11분 ]

어머니 회상 
김근이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는 오 남매 막내로 태어났으면서도 어머니가 팔십 칠 새에 돌아가실 때까지 육십 년을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어머니와 살면서 막내인 내게 시집온 아내에 에게 언제나 고맙고 미안한 미음으로 살았다.
  작은 어촌마을에서 고기나 잡는 가난한 어부에게 시집와 주어서 고맙고 막내에게 시집와서 홀어머니 시집살이를 시켜서 미안한 마음으로 살았다.
  중학교를 세 곳이나 다녔으면서도 이 학년 진학을 못 해 본체 집으로 돌아와, 모진 마음으로 독학을 했으나 얼마 하지 못하고 결국은 어린 나이에 어부가 되었다.
  농사라고는 밭 한 마지기도 없는 살림으로 오 남매를 간수 하느라 모진 고생을 하시는 어머니를 바라보면서 인간을 배우고 삶을 배우고 인간의 가장 소중한 인성을 넓히고, 어머니 인생을 바라보면서 세상을 내다보았다.
  어머니는 막내인 내가 일곱 살 때 어머니 나이 사 십 육 새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머니의 고통스러운 삶을 바라보면서 인내하는 마음을 배웠다.
  어머니가 시키시는 일은 무엇이든 못한다는 말은 아예 어머니에게는 통 하지가 않았다.
  해 보지도 않고 못 하겠다고 하면 화를 냈다. 무엇보다 도리에 벗어나는 일은 어떤 일일지라도 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고, 아무리 내게 의로운 일이라도 주위에 피해가 있다면 하지 못하게 하셨다.
  어머니의 성격 자체가 당신의 삶을 어렵게 하고 있었지만, 어머니는 그것을 알면서도 인간의 도리를 소중히 하셨다.
  내 아래로 막내가 있었는데, 어머니가 젓이 없어 제대로 먹이지를 못해 죽었다. 나를 키울 때도 젓이 없어 미음으로 키웠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어릴 때부터 몸이 약했는데 작은 내가 세 살 때 뗀목 배 위에서 누나가 나를 내려놓고 놀다가, 내 발목이 대나무를 얽어서 만든 뗀 목 사이에 발목이 빠진 것을 지나가든 사람이 어린 아기 발목을 비틀어 빼면서 발목뼈가 어긋난 것을 병원에 갈 수가 없으니 삼 년을 방안에 서, 어머니 손수로 치료를 해서 불구로 만들었다.
  어머니는 평생을 내게 죄인 같은 마음으로 밤마다 내 아픈 발목을 주물러 주시며 자신을 원망하셨다.
  나는 그런 어머니의 가련한 마음이 가슴이 아파 내가 평생을 어머니를 모시고 살겠다는 결심을 했고, 아내의 끊임없는 불평을 한결같이 달래며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 한 마음으로 평생을 살았다.
  어머니 곁에서 나는 많은 지혜를 얻었고, 세상 사는 용기를 얻었다.
  순전한 독학으로 시인이 되고 수필가가 된 것 역시 어머니에게 배우고 어머니의 인생을 바라보면서 가슴으로 느낀 지혜로 일구어낸 것이라 하겠다.
  시간이 날 때마다, 수없이 읽어낸 많은 책 속에서 얻어드린 나만의 지식으로 써 내린 많은 나의 글들이 이후에 쓰레기가 되어 버려질 것이 안쓰러워 내 힘이 닿는 한, 세상에 내보내려 한다.

― <머리말> 


    - 차    례 -    

책머리에 

제1부
참꽃                   
옛날 옛적에 
효도            
짝지(지팡이) 
기도하는 마음 
어머니 회상 
오월의 추억 
제비              
독도야 잘 있느냐?
갯마을 풍경

제2부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양심과 쓰레기 
영일만 석양 
가을 명상      
긍정의 힘                          
흥부와 제비 
명월산 해봉사 
할머니의 치마 
갈매기 야화 
영일만 아리랑 

제3부
내 고향 
오늘 하루 
좁은 문 
아버지의 상여 
달빛 바다 
싹 
집념 
마무리 
1+1=3 
시대 감상 

제4부
사랑법 
사공의 뱃노래 
용왕의 아들 
가족      
유년의 고향 
국기 사랑 
고향과 어머니 
보릿고개 
아버지 
영일만 

제5부
기도 
노인복지와 출산 정책 
촛불 잔치 
꿈 
흔적 
인간미 
겨울 허수아비 
아편 전쟁 
스쳐간 인연 
친구 

제6부 
학교 가는 길 
말과 언어 
동행이 있는 삶 
유년의 고향•2 
운명 
수평선 
수평선 너머에는 
이웃사촌  



[2023.10.20 발행. 36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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